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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호도

by 무인도지킴이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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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를 닮았다 해서 호도라 명명된 섬이다. 대천항에서 여객선으로 40분 거리에 있는 1.3㎢의 조그만 섬으로 60여 가구에 200여 명의 주민이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며 살고 있는 평화로운 섬이다.

선착장에서 내리면 곧바로 해안가에 60여 가구의 민박을 전문으로 하는 현대식 주택이 자리하고 있으며 마을을 지나 평탄한 작은 구릉을 넘으면 활처럼 휘어진 1.5km의 은백색 해변이 펼쳐져 있어 포근한 느낌을 갖게 한다.

특히 수선스럽지 않은 분위기와 깨끗한 수질,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진 넓은 백사장과 때묻지 않은 이 곳 섬주민의 넉넉하고 따뜻한 인심은 짜증 나는 일상의 생활에서 벗어나 호젓한 즐거움을 더해 주기에 충분하다. 또한 섬 주변의 상당수가 물질을 하므로 현지에서 싱싱한 생선과 해삼, 전복, 소라, 성게 등의 먹거리를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며 60여 가구 전 마을의 현대식 주택이 민박촌으로 형성되어 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더없이 좋은 곳이라 하겠다.

그리고 호도는 2002년 6월 15일부로 해양수산부로부터 자율관리 어업 선정지역으로 선정받아 마을 전주민의 자율적인 어족자원 보호 운동으로 작은 고기는 잡지 않고 큰 고기만 잡아 어족자원을 보호하는 바다사랑 어족자원 보호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장아름다운 섬은 자족섬이다. 

 

섬을 찾다보면 풍경과 풍부한 자연이 주는 식재료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섬의 삶의 만족하며 

감사하며 사는 분들의 아름다운 자족 

 

그것이 가장아름다운 섬의 조건이다. 

 

다이아몬드다 나온다해도 

그 섬이 아닌 옆 섬 또는 육지를 동경하기만 한다면 

 

그 섬은 그섬의 사람은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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