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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무인도 섬돌모루

by 무인도지킴이 2024.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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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dvoke/80028824755

 

섬돌모루 자료

"일반적인 검색을 하면 전경환씨 별장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 이섬의 공사를 추진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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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YmBRjOVGEo?si=ytrPpRtxP2DRqi4v

https://blog.naver.com/paranoia_a/221477015033

 

전두환 정권 시절, 환상의 휴양관광지로 개발을 시도했으나 정권이 바뀌면서 준공계획이 없는

강화도와 석모도 사이에 조그마한 섬이 있다. 석모도 선착장에서 보면 바로 닿을 듯이 보이는 섬으로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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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정보

ㆍ포인트명ㆍ지역ㆍ수심 (m)ㆍ저질ㆍ적정물 때ㆍ기준위치와 거리ㆍ대상어(종)ㆍ포인트 사진

섬돌모루 석모도
-0.8~2.5
초들물~중날물 3.5 km
농어-루어,릴찌
숭어-릴찌,장대,홀치기
우럭-릴찌,원투
망둥어-릴찌,장대
 
    

ㆍ지역 소개

석모도의 주요 어종은 농어, 망둥어, 숭어, 우럭 등이다. 루어낚시는 그럽웜, 메탈지그, 미노우 플러그, 지그헤드 등을 사용하며, 릴찌낚시, 민장대낚시, 원투낚시, 훌치기낚시는 크릴, 청갯지렁이, 홍갯지렁이, 새우살, 조갯살, 생선살, 미꾸라지, 오징어살(꼴두기살) 등을 사용한다. 석모도는 가을철 망둥어 낚시가 유명하며, 숭어도 올라온다. 방파제나 선착장 부근에서 썰물일때 잘 잡힌다.
    

ㆍ주의사항

석모도 주변으로는 저조시 넓은 조간대 지역을 이루고 있으며, 석모도 서측 수로는 유속의 흐름이 빠르므로 운행하는 선박은 주의하여야 한다.
    

ㆍ기상 조류

[기상] - 석모도를 비롯한 강화도지역의 기후는 해양성 기후의 특징을 띠어 같은 위도내의 내륙지방보다 따뜻하고 연평균기온은 11.2℃ 이며, 1월 평균기온은 ?4.7℃이고 8월 평균기온은 25.9℃이다. 강화도 지역에는 비교적 높은 산이 없어 일조량이 길고 섬이기 때문에 바닷바람이 항상 불고 일교차도 크다.
[조류] - 석모도는 일반적인 서해의 조차 상식과 같이 평균해면 4.39m에 대조승 8.2m로 조차가 큰편이며, 석모도의 북동측에는 3.5kn의 낙조류와 3.7kn의 창조류가 흐르고 있고, 어유정도에서 남쪽으로 1km지점 부근의 창, 낙조류는 각각 4.4kn와 3.1kn로 유속이 빠르다.
    

ㆍ계절별 주요 대상어종 및 평균수온

- 봄 표층 : 16.2℃ 저층 : 15.8℃ → 숭어, 농어, 우럭, 망둥어
- 여름 표층 : 23.3℃ 저층 : 22.9℃ → 숭어, 농어, 우럭, 망둥어
- 가을 표층 : 17.4℃ 저층 : 17.0℃ → 우럭, 망둥어
- 겨울 표층 : 1.2℃ 저층 : 1.2℃ → 숭어, 농어, 우럭, 망둥어

 

 

섬돌모루는 강화군 석모도 앞바다의 작은 섬이다. 5공 청문회 때 질타의 대상이 됐던 섬. 지금은 주민들도 출입할 수 없는 금단의 땅이 됐다. 석모리 갯벌에서 낚시중인 노인이 섬의 내력을 들려준다. “전두환이가 퇴임 뒤 이리로 와 살려고 그랬던 것 아니여. 섬에 호텔도 하고 카지노도 하려고 했었다지.” 섬은 이 지역 출신 권력자가 개발을 했었다. “전두환이 밑에서 경호실장 하던 안현태가 전두환이 쫓겨나면 모실라고 그랬다지. 안현태가 공수부대 대령 달았을 때 내가 뗏마(소형목선)로 건네주기도 했어.” 퇴임한 전두환이 섬으로 온다는 소문이 돌자 주민들이 들고일어났다.

“전두환이 오려고 할 때 여기 사람들이 반대했어. 한마디로 × 같은 놈이라고 반대했어.” 해안선 전체를 석축으로 둘러쌓아 섬은 마치 견고한 군사 요새 같다. “저 너머는 12층 호텔까지 지었었어. 카지노도 만들고. 그런데 청문회 때문에 시끄러우니까 철거 명령을 내렸대. 허가도 없이 지었다지 아마. 부수는 데만 3억이 들었다던가.” 섬에 호텔과 별장, 카지노 시설을 지으며 회원도 모집했었다. 입질이 없자 노인은 자리를 옮겨 다시 낚시를 던진다. 바늘이 돌 틈에 걸렸다. “바늘이 떨어졌네요.” “그런 거예요. 낚시는 인내심 갖고 하는 거예요.” 섬이 사유지가 되기 전에는 석모도 사람들도 섬으로 낚시를 다녔다. “섬에 가면 숭어 낚시가 잘돼요. 많이들 갔었지. 안현태가 오면서 출입을 못하게 됐지.” 섬은 본디 여러 사람 땅이었는데 다들 안씨에게 팔았다고 한다. 섬의 별장에는 아직도 조용히 놀러 오는 사람들이 있다. 당시의 회원들일까. “늙은이 한 사람 월급 주고 지키게 하지. 배는 저 외포리에다 갖다 두고. 아무리 권력이라 해도 한물가면 ×되는 거 아뇨.” 맞다. 하지만 권력을 쥐고 있는 자는 자신이 곧 그리될 줄은 짐작도 못한다.

옛날 저 앞 섬들에는 엄청나게 큰 뱀이 살았단다. 섬돌모루에는 암놈이 살았고 건너편 돌섬에는 수놈이 살았다. 둘이 교미를 하러 갈 때는 바다가 뒤집혔다. “엄청 큰 뱀 구멍이 있었대요. 그래서 뱀이 큰 걸 알았지. 그전에는 소도 놔 키웠는데 소도 잡아먹어버리고.” 소도 삼킨 전설의 뱀. 수천명 광주 시민을 학살한 독재자 전두환은 혹 저 섬돌모루의 뱀굴에서 나온 뱀이 아니었을까. 아니면 돌섬의 뱀과의 사이에서 난 새끼 뱀이 아니었을까. 사람으로서는 차마 할 수 없는 살육을 저지른 자를 어찌 사람이라 할 수 있을까. 그 짐승은 필시 소를 잡아먹은 왕뱀이었을 게다. 소로도 부족해 수천의 사람까지 잡아먹은 뱀. 그 뱀은 힘을 잃자 다시 모태 섬으로 돌아오려 했던 것이겠지. 하지만 섬도 살인귀를 내쳐버렸으니. 참으로 권력에 경책이 되는 섬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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