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들도
주소 :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산443
좌표 : 34° 37′ 18′′N, 128° 07′ 04′′E
관리유형 :무인도서 준보전/주변해역 준보전
면적 : 5,314m
거리 : 상주방파제에서 약 15.6km
주상절리 상부 범얼룩고사리
주상절리
구들도 전경
구들도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상주방파제에서 약 15.6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푸른 하늘빛을 빨아들인 것처럼 검도록 짙푸른 수면 위로 갈색 띤 회색 바위섬이 우뚝 솟아나 마치 육중한 군함이나 컨테이너를 가득 실은 화물선처럼 보인다.
하얀 등탑이 특징인 구들도는 고도 약 40m에 중생대 백악기 안산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아홉 개의 낮은 바위 봉우리가 있어 구돌서(九)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암석이 기둥 모양으로 갈라진 주상절리를 뚜렷하게 볼 수 있다.
구도는 화산 폭발로 분출한 용암이 식으면서 4~6각형 모습을 이루게 되었고, 파도와 비바람에 쓸리고 깎이면서 떨어져 나간 자리는 0.5~1m 폭으로 오래된 구들장처럼 갈라지고 떨어져 나가 파식대지와 타포니가 잘 발달되면서 지질 현상의 전시 학습장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구들도에는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매가 관찰되고, 해국, 다정큼나무, 갯까치수염, 돌가시나무, 밀사초 등이 서식한다. 해안무척추동물은 주황해변해면, 자갈색꽃해변 말미잘, 담황줄말미잘, 군소, 고랑딱개비, 흰무늬배말, 납작배무래기, 검은큰따개비, 거북손, 범얼룩갯고사리, 돌기해삼 등과 해조류인 떡청각, 구멍갈파래, 창자파래. 기는그물바탕말, 개그물바탕말 등이 다양하게 서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