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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구경 하기 좋은 섬

by 무인도지킴이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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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분들이 많다. 그간 육지 곳곳을 돌아봤다면 한번쯤 섬 나들이를 해보는 것도 괜찮다. 특히 봄철에 딱 맞는 섬들이 있다고 한다. 행정안전부는 섬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찾아가고 싶은 봄섬’ 5곳을 선정해 20일 안내했다.

■장봉도

장봉도 벚꽃길
 

인천 옹진군의 장봉도는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다. 해안을 따라 봄기운을 느끼며 걷기 좋은 섬이다. ‘봉우리가 길게 늘어선 섬’이라는 이름 처럼. 해안을 따라 도보여행(트래킹) 하기 좋은 코스가 정비돼 있다.

해안을 걸으면서 파도, 조류, 해류 등 침식으로 깎여 형성된 절벽인 해식애의 절경도 즐길 수 있다.

장봉도 작은 멀곶
장봉도 가막머리 낙조대

■반월도·박지도

퍼플섬 아스타 국화

전남 신안군의 반월도·박지도는 섬의 형태가 반달(반월도)과 박(박지도)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갖게 됐다. 하지만 ‘퍼플섬’이라는 별칭이 더 유명하다. 라일락꽃과 함께 보랏빛을 즐기기 좋은 섬이기 때문이다.

봄부터 피기 시작하는 라일락과 퍼플교, 둘레길 등 마을 전체가 보라색으로 물든 퍼플섬은 특별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에 좋은 섬이다.

퍼플섬 전경
퍼플섬 퍼플교

■관매도

 
관매도

‘퍼플섬’에서 보랏빛을 즐길 수 있다면 관매도에선 노란빛을 만끽할 수 있다. 전남 진도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관매도 노란색의 유채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섬이다. 유채꽃과 함께 고운 모래와 맑은 바다가 있는 관매도 해변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이다.

옥황상제가 실수로 지상에 떨어뜨렸다는 전설을 가진 꽁돌을 비롯해 등 방아섬, 드랭이굴, 하늘다리, 서들바굴 폭포, 다리여, 하늘담 등 관매 8경을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관매도 둘레길
관매도 꽁돌

■하화도

하화도 전경

전남 여수시의 하화도는 그 이름처럼 봄이면 야생화가 섬 전체에 만발한다. 봄철 다양한 꽃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꽃섬길과 출렁다리를 걸으면 진달래, 찔레꽃, 유채꽃, 구절초 등 다양한 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풍광은 덤이다.

하화도 꽃섬다리
하화도 야생화 정원

■한산도

한산도 한산만

경남 통영시의 한산도는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의 무대이다. 한산대첩 기념비, 충무사, 한산정, 제승당 등의 충무공 유적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봄철에는 벚꽃길, 캠핑, 요트 관광 등도 같이 즐길 수 있다.

한산도 제승당
한산대첩 기념비

섬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 또는 홈페이지(https://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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